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가 운영하는 인천통일관에서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통일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6일 지부에 따르면 통일체험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모두가 누리는 자유, 함께 이루는 통일’을 기념하고자 시민들의 통일의지를 높이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 의식을 심어줄 전망이다.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될 통일체험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유치부·청소년·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통일안보토크콘서트 ▲통일희망나무심기 ▲통일염원방향제만들기 ▲나만의통일왕관만들기 ▲통일염원친환경에코백만들기 ▲북한인권사진전 ▲북한영화 등이 있다. 연령이나 대상에 따라 프로그램이 다소 변경 될 수 있다. 특히 통일안보토크콘서트와 북한영화는 20인 이상 사전예약시 가능하며, 체험이 끝난 후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의 풍성하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소통, 화합하는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교육주간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행사 소개와 프로그램 참여방법은 인천통일관(032-868-0113~5)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국토교통부가 인천 동암역 남측 등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9만 1000호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지정된 지구 3곳은 인천 동암역 남측을 비롯해 부천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등 총 3곳으로 5000호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3곳은 지난해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 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동암역 남측은 부평구 십정동 520-18번지 일원 5만 3205㎡다. 이 지역은 주거상업고밀지구로 사업을 통해 1800호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승인 이후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복합사업의 일몰연장과 함께 하반기 후보지 추가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적극적 제도개선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건설기술교육원과 16일 남동구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역 주민 대상 교육 및 봉사활동 ▲기타 인천지역 내 공적 기여 및 사회공헌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토대로 5월 중 건설기술교육원은 LH 인천지역본부 직원 대상 업무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주거복지 교육 등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31일에는 남동구 내 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 대상으로 ‘가정의 달 맞이 감사 잔치’를 개최한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건설기술교육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소속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역 취약계층 대상 공동 사회공헌 등 지역사회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권대철 건설기술교육원장도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기관 간 교류·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건설기술 발전 및 인천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수행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송도 해돋이공원에 장밋빛 팝업가든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시설공단은 해돋이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현장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 워크숍은 팝업가든 조성에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김종필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과 시민 20여명이 참여해 공단 팝업가든 3개와 시민 팝업가든 6개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팝업가든 조성은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술과 경험을 적용해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팝업가든은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5일부터 19일까지 현장에서 실시되는 설문조사에 따라 우수 팝업가든이 선정된다. 또 오는 23일에는 해돋이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장밋빛 팝업가든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시민이 직접 만든 정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한인비즈니스 허브 육성과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인 (사)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손잡았다. 시는 지난 14일 월드옥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기여와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1981년 결성된 한인 경제인 단체다. 양 기관은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인 비즈니스 허브 육성 및 경제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국내·외 기업 정보 공유 등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인천 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 등 경제교류 증진 ▲한인비즈니스 관련 행사의 인천유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오는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시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 재외동포 기업 지원을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가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함께 개소될 예정인데, 비즈니스 상담, 투자 컨설팅 등 재외동포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가져달라”며 “오스트리아에서 개
인천시가 우려 섞인 질타 속에 동인천역 일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기존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를 강행한다. 시는 지난 14일 제29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2차 회의에서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주요 내용은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해제한 뒤 오는 8월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지정해 내년 초 전면개발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지정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하고,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해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동인천역 일대 개발사업을 공영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는 동인천역 남광장 일부를 포함한 총 9만 3500㎡에 제물포구 청사를 짓고, 1400세대의 공동주택과 공원 등으로 꾸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이인교(국힘·남동6) 시의원은 도시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 참여 인원이 적었던 점을 지적,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지적했다. 또 주민 동의 없이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민 반대에 부딪혀 추진 난항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에 시는 공공사업은 주민 동의 요건이 법적 사항이 아니라고 강조, 추후 주민설명회를 열어 소통 창구를
인천 영종도가 카지노의 메카로 떠오른 가운데 카지노가 들어선 인천과의 상생은 여전히 답이 없다. 지난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고 지난 2월 카지노 영업도 시작했지만 인천시는 올해도 10억 원이 안되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로부터 받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은 9억 9000만 원이다. 지난 2022년 15억 8000만 원에서 더 줄어들었다. 기금의 누계금액이 대폭 줄어든 탓이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재원은 정부출연금, 카지노 사업자 및 국외여행자의 납부금, 기금 운용으로 생기는 수익금 등으로 만들어지며, 카지노시설이 매출액의 10%를 내야 한다. 인천에 자리잡은 카지노시설은 파라다이스시티와 지난 2월 문을 연 인스파이어 2곳으로 이 2곳의 기금만 약 1000억 원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기준 파라다이스시티가 낸 기금만 372억 원이었다. 여기에 파라다이스시티보다 규모가 큰 인스파이어 카지노의 기금까지 더해지면 수백억 대의 기금이 인천에서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인천이 받는 기금은 10억 원도 되지 않아 시는 기금 배정액 확대를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받아 들여지지 않는
인천시가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4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현재 영국, 독일 등 36개 국가 22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한 시는 2017년 10월 대한민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후 공정무역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3차 재인증을 달성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공정무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행운권 추첨)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제품 빨리 먹기 ▲공정무역 패션쇼 ▲공정무역 커피 및 제품 무료시음·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축구공 만들기 체험 ▲공정무역 던져라 오재미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참여 부스도 운영된다. 또 공정무역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공정무역 유공 표창 수여도 함께 열린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공정무역 제품을 한 공간에서
장기간 공사가 멈춘 채 방치되던 송도센트럴파크호텔(E4)의 분쟁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인다. 12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호텔 관련 소송은 레지던스 호텔 유치권 관련 공사비 미지급 소송을 포함해 총 4건이다. 송도센트럴파크 레지던스 호텔은 지난 2018년 대야산업개발이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며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공사 자체가 멈췄다. 공정률은 82%다. 시공사인 대야산업개발 측은 공사비 450억 원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놓고 관광호텔 소유주와 iH가 부동산인도 등 청구의 소를 비롯한 계약금 반환 소송 등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최근 법원 감정인을 통해 공사비를 감정한 결과 공사비는 408억 원으로 산정됐다. iH는 당초 산정 결과에 부분 재산정을 신청했으나 기각되면서 공사비 산정금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공사비 지급 소송 변론 기일인 오는 21일 산정된 공사비를 수용하고 합의하겠다는 각자의 입장문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iH는 관광호텔 소유주와 각 입장문을 제출하면 법원이 직권으로 조정해 판결의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법원 조정 결과 통지에 따라 의사결정 수용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수용 시 서로간의 입법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 건축물의 높이, 용도 등 규제 완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물포르네상스 규제 완화 실무 전담반(TFT)도 운영한다. 인천의 대표 원도심인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는 경관 보호를 위해 1984년 고도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각종 도시계획 규제가 중복으로 적용되면서 40년이 지난 현재는 건축물이 노후화되고 인구가 지속해서로 감소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규제 완화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들 지역 중 ▲개항기 근대건축물 밀집지역 47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지상에서 7m~19m 이하),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건축물용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문화재) ▲자유공원 주변 지역 60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지상에서 15m~19m 이하) ▲월미지구 35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지상에서 50m 이하) 등의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개항장, 자유 및 월미공원 일대에 지정돼 있는 고도지구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높이 기준을 새롭게 설정할 뿐만 아니라, 중복된 규제들은 일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 제물포르